디자인과 예술로 기술을 선도합니다.
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학입니다.
실로 세상은 급변하고 있습니다.
예술과 디자인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, 그 도구를 바라보는 인식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달라지게 되었습니다. 사회는 언제나 더 많이 더 빨리를 강요해왔고. 비교를 통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무한경쟁을 마다하지 않습니다. 이것은 인류가 지속하는 한 끊임없이 추구할 본능적인 자연법칙과도 같습니다.
결국 대학의 교육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올 것입니다. 인공지능은 인간이 해왔던 많은 일을 대신할 것입니다. 인간보다 더 잘 해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 하지만 10톤 중량의 쇳덩이를 가볍게 들어올리는 기중기가 아니라 200킬로그램 역기를 들어올리는 인간에게 놀라움의 박수를 보내는 것이 인간입니다. 그 어떠한 인간도 불을 뿜지 못하며 하늘을 날지도 못합니다. 우리는 기능을 위해 태어나지 않았습니다. 감동과 슬픔과 기쁨을 느끼는 존엄한 존재입니다. 예술은 디자인은 그 속에서 가치를 갖습니다. 미래의 인재를 키워야 할 대학은 이 순간 어떤 교육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고 연구하겠습니다.
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 학장 한계륜






